하영주 과천시의회 의장 건의문 제안

협의회 만장일치 채택해 힘 실어줘

채택 건의문 국토부 등에 전달 예정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가 지난 27일 군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176차 정례회의에서 ‘과천위례선 4개역 설치 촉구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한 후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5.3.27 /과천시의회 제공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가 지난 27일 군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176차 정례회의에서 ‘과천위례선 4개역 설치 촉구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한 후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5.3.27 /과천시의회 제공

과천시·시의회·시민들이 위례과천선 노선과 역 설치를 과천시 요구안대로 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3월10일자 9면 보도)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 내 기초의회 의장들도 힘을 보태고 나섰다.

“위례과천선 주암지구 패싱 절대 안돼” 반발 시동거는 과천

“위례과천선 주암지구 패싱 절대 안돼” 반발 시동거는 과천

주암지구와 과천과천지구를 모두 지나는 노선을 요구해 왔지만 국토교통부가 서초를 지나 과천지구로 연결되는 노선을 최적 노선으로 내놓았기 때문이다. 국토부가 제시한 노선은 사실상 주암지구를 ‘패싱’하는 것과 다름없는 노선이어서 과천시의회와 시민단체들이
https://www.kyeongin.com/article/1731752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는 지난 27일 군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176차 정례회의에서 하영주 과천시의회 의장이 제안한 ‘과천위례선 4개역 설치 촉구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협의회는 건의안을 통해 “위례과천선은 과천 과천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 분담금 4천억원의 투입과 기피시설인 차량기지 과천시 관내 수용 등 과천시민의 대승적 양보와 희생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라고 강조하면서 위례과천선에 주암역·과천지구역·과천대로(문원)역·양재IC(장군마을)역 설치를 강력히 촉구했다.

이날 협의회 정례회의에는 도내 30개 기초의회 의장들이 참석했으며, 과천시민의 굳은 결의와 염원이 곧 경기도민의 뜻이라는데 의견을 모아 건의안을 채택했다. 협의회는 건의안을 국토교통부 장관 등 관계기관에 전달하는 등 후속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이보다 앞선 지난 5일 경기도시·군의회의장 남부권협의회 제54차 정례회의에서도 같은 내용의 건의안이 만장일치로 원안 가결된 바 있다. 남부권협의회는 2026년말 주암역·과천지구역·과천대로(문원)역·양재IC(장군마을)역을 포함하는 과천위례선 착공을 목표로 관계기관에 적극적인 사업추진과 지원을 촉구할 예정이다.

과천/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