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기지역본부(본부장 여인미)가 화성시의 DB생명 인재개발원에서 자립준비청년과 쉼터퇴소청소년을 위한 자립활동가 모임 ‘청자기’(청년들의 자립이야기) 5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청자기’는 초록우산 경기지역본부가 지난 2021년부터 조직해온 자립활동가 모임으로, 자립을 앞둔 청년들이 선배로서 후배들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를 직접 기획하고 운영한다. 지난해에는 쉼터퇴소청소년 지원 확대 정책 제안, 자립준비청년 인식개선 캠페인, 청소년 대상 멘토링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며 지역 사회 변화를 이끌어왔다.
이번 발대식은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됐으며, 자립활동가로 선발된 청년 16명에게 장학증서와 활동가증을 수여하는 위촉식이 열렸다. 아울러 이주호 고운세상코스메틱 대표의 특강과 청자기 졸업 활동가들과의 대화 시간을 통해 자립 활동의 의미와 방향성을 공유했다.
이번 행사를 후원한 이주호 고운세상코스메틱의 대표는 “피부 건강을 넘어 누구나 주체적으로 행복한 삶을 살아가길 바라는 마음에서 후원을 시작했다”며 “청자기 활동가들이 후배들을 위해 경험을 나누며 변화를 만들어가는 과정에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여인미 초록우산 경기지역본부 본부장은 “청자기 활동은 어려운 상황을 경험한 선배들이 후배들의 자립을 돕기 위해 시작된 의미 있는 모임”이라며 “올해도 단원들이 건강한 자립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길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한편, 청자기는 자립준비청년들이 모여 주체적으로 목소리를 내고 지역 사회 변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활동가 모임으로 자리잡았다. 초록우산 경기지역본부는 앞으로도 자립준비청년과 쉼터퇴소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유혜연기자 pi@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