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부평구가 4월부터 커피박(커피찌꺼기) 무상 수거 서비스를 이용할 관내 커피전문점을 모집한다. 신청은 4월 1일부터 가능하며 커피박 수거는 9일부터 이뤄진다.
커피박 수거를 원하는 커피전문점은 스마트폰 앱 ‘지구하다’에 업체 등록 후 수거를 신청하면 된다. 승인이 완료되면 담당 기사가 방문해 커피박을 수거한다.
앞서 부평구는 신재생 에너지기업 ㈜천일에너지와 협약을 체결해 수거한 커피박을 친환경 연료로 생산 중이다.
부평구는 커피박 수거량과 활용 현황 등을 점검하고, 생활폐기물 및 탄소배출량 감축 효과를 분석할 계획이다.
부평구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로 커피전문점들에게 종량제 봉투 비용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커피박 재자원화 사업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송윤지기자 sson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