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흥장현지구 주차난 해소를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광명시흥사업본부(본부장·최용택)와 시흥시가 맞손을 잡았다.
LH 광명시흥사업본부는 시흥시와 ‘시흥장현지구 주차 환경 개선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시흥본부가 장현지구 내 주차장용지 전필지(1만4천898㎡, 13필지)를 일괄 공급하면 시흥시가 이를 매입해 나눔주차장을 조성, 시민에게 순차적으로 개방한다는 계획이다.
시민 불편을 조속히 해결하기 위해 LH는 계약보증금을 기존 10%에서 5%로 내려 시의 매수 부담을 줄이고 계약체결 즉시 토지를 무상 사용할 수 있게 지원하기로 했다.
임병택 시장은 “점진적으로 공영주차장을 조성 중이지만 주민 불편 완전 해소에는 한계가 있었다”며 “이번 협약이 공공기관 간 협력의 좋은 모델이 돼 주차 불편을 해소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혜경기자 hyegyun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