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핵심 과제’ 청사진 제시

구·신도심간 격차 해소 집중

‘책임 성과달성 이행제’ 도입

류윤기 전 인천시 종합건설본부장이 제13대 인천도시공사(iH) 사장으로 1일 취임했다. 2025.4.1 /iH 제공
류윤기 전 인천시 종합건설본부장이 제13대 인천도시공사(iH) 사장으로 1일 취임했다. 2025.4.1 /iH 제공

류윤기 전 인천시 종합건설본부장이 제13대 인천도시공사(iH) 사장으로 1일 취임했다. 그는 iH를 단순한 개발 공기업이 아닌 인천의 가치를 재창조하는 핵심 주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류윤기 신임 iH 사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인천은 세계가 주목하는 미래 도시로 도약할 잠재력을 갖춘 도시”라며 “iH는 단순히 주택을 짓고 도시를 개발하는 공기업이 아닌, 글로벌 도시 인천으로의 도약을 이끄는 핵심 주체가 될 것”이라고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iH의 이런 비전을 실현할 4대 핵심 과제로 ▲경영체계 혁신 ▲주거복지·구도심 활성화 ▲도시개발과 주택건설 업그레이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꼽았다.

신재생에너지, 항공 운송 수단, 공원 개발 등 사업 다각화를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조직과 인사관리에 혁신체계를 도입해 지속가능한 경영 시스템을 만들겠다는 게 그의 구상이다. iH는 최근 공공 주도 해상풍력발전단지 건설을 포함한 신규 사업 추진을 위해 조직과 정원을 늘리는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류 사장은 “20년간 청사진을 담은 비전과 목표를 수립할 방침”이라며 “인천형 AI 혁신 미래도시를 조성하는 게 중장기 목표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천의 난제인 구도심과 신도심 간 격차 해소에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류 사장은 “구도심 지역 복합개발과 역세권 개발 전략을 수립해 도심 격차를 좁힐 것”이라며 “인천시민 모두가 균등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했다.

iH는 올해 구도심 지역 핵심 개발사업으로 동인천역 일원 복합개발사업과 인천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 굴포천역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등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류 사장은 “스마트 안전 기술을 활용해 미래주택 건설을 확대하는 한편 시민 맞춤형 주택을 공급해 구도심 혁신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같은 목표 실현을 위해 ‘책임 성과달성 이행제’를 도입하고 적극적으로 일하는 직원 보호를 위해 ‘사전 컨설팅 감사제도’를 활성화하겠다고 했다. 류 사장은 “인천을 세계가 주목하는 도시로 키워가는 데 iH가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