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김용태(포천가평·사진) 의원이 ‘고 김하늘양 피살사건’으로 불거진 학교 안전문제와 관련, CCTV 통합관제센터의 필요성을 역설.
김 의원은 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학교 CCTV 어떻게 설치해야 하는가’ 토론회에서 “교육청에서 CCTV 통합관제센터를 설치·운영하거나,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하는 관제센터에 연계해 학교에 설치된 CCTV를 통합관제해야 한다”고 주장.
이날 토론회는 대전 초등학생 사망 사건 이후 학교 내 학생과 교원 모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
김 의원은 “교내 CCTV는 단순 설치를 넘어 관제 기능과 연계돼야 실효성이 있다”라며 “외부인 침입사례도 증가하는 만큼, 교육청과 지자체 간 협력체계를 구축해 통합 관제해 안전사각지대를 없애야 한다”는 의견을 개진.
하지만 학교 현장 여건상 CCTV 관제가 어려운데다, 교육청의 관제센터 구축 역시 불가능한 게 교육당국의 현주소.
김 의원은 “포천시 산하 CCTV 스마트안심센터에서 통합관제센터 연계 등에 대해 적용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변화되는 환경에 대비한 안전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