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연승 달려 ‘PO 직행 정조준’ 순위 급상승
남은 3경기 LG 밀어내고 단독 2위 ‘찬스’
초반 손목 부상 회복 절정의 슛감 살아나

‘막판 뒤집기로 4강 플레이오프(PO) 직행(?)’
프로농구 수원 kt가 최근 5연승을 달리며, 4강 플레이오프 직행을 향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kt는 정규시즌이 3경기 남은 상황에서 매섭게 치고 올라와 LG를 제치고 단독 2위를 확정 짓겠다는 각오를 품고 있다.
kt 소닉붐은 3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현대모비스와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를 치른다.
kt는 가파른 상승세로 올라왔다. 4위였던 kt는 지난달 23일 현대모비스를 끌어내려 3위로 올랐고, 지난달 31일 LG와 공동 2위에 올랐다.
51경기 32승 19패로 동률인 kt와 LG는 이대로 시즌이 끝나도 kt가 우위에 있다. LG와 상대 전적이 4승 2패로 앞서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현대모비스와는 1.5 게임 차로 근소하게 앞서 있기 때문에 격차를 벌리는 게 관건이다. 이날 현대모비스전에서 승리한다면 kt는 상대 전적 4승 2패로 우위를 점하게 된다.
kt는 지난달 31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리그 원정 경기에서 안양 정관장을 88-85로 승리하면서 5연승을 질주했다.
정관장도 최근 6연승으로 상승세를 보였지만 kt가 이를 끊어낸 것.
kt의 뒷심 발휘에는 주장 허훈의 부활이 있었다.
예비 FA(자유계약선수)인 허훈은 지난 7경기 평균 16.7득점, 6.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또 2·3점 슛 성공률인 야투 성공률은 48.9%를 기록했고, 3점 슛 적중률은 35%로 리그 평균을 상회했다. 정관장과의 경기에서도 허훈은 17득점,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허훈은 개막 초반 손목 부상으로 다소 아쉬운 성적을 냈으나, 시즌 막판 되살아나면서 챔피언결정전 모드에 진입했다.
지난 시즌 생애 처음으로 챔프전에 오른 허훈은 5경기 평균 26.6득점, 6어시스트, 야투 성공률 46.3%로 코트를 날아다녔다. 비록 형 허웅(KCC)에게 우승 트로피와 MVP를 내줬지만, 올 시즌은 반드시 우승하겠다는 목표다.
kt는 3일 현대모비스전 이후, 5일 한국가스공사와 창원 원정 경기를 치르고, 8일 수원KT아레나에서 KCC와 정규시즌 최종전을 펼친다.
/이영선기자 zero@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