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은(가평군청)이 2025 김해 KTFL 전국실업육상경기대회 여자부에서 2관왕에 올랐다.

김소은은 2일 경남 김해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2일차 여자 200m 결승 경기에서 24초89의 기록으로 팀 동료 김다은(24초98)과 신현진(포항시청·25초08)을 간발의 차로 따돌리고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로써 김소은은 전날 400m 계주 우승에 이어 2개의 금빛 질주를 펼쳤다. 특히 가평군청은 단거리 최강자 김소은과 김다은이 나란히 2개의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육상 최고의 팀임을 재입증했다.

또 김초은(김포시청)은 여자 400m 허들 결승에서 1분02초29의 기록으로 김지은(전북개발공사·1분02초40)과 김태은(SH서울주택도시공사·1분03초34)을 차례로 따돌리고 1위로 골인했다.

여자 1만m 경보에선 이세하(경기도청)가 45분52초66을 마크하며 신가은(포항시체육회·54분40초06)과 김민지(보은군청·54분58초03)를 여유있게 제치고 우승했다. 하지만 기대를 모았던 여자 세단뛰기에선 정은아(남양주시청)가 12m03에 그쳐 이유진(창원시청·12m27)에 이어 은메달을 따냈고, 남자 800m에 출전한 한태건(고양시청)도 1분55초39로 2위를 차지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남자부 멀리뛰기에선 심지민(성남시청)이 결선에서 7m49를 뛰어 성진석(울산시청·7m96)에 이어 은메달을 따냈고, 창던지기에선 이주하(부천시청)가 결선 6차 시기 결과 66m26으로 동메달을 추가했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