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수원 라메르아이에서 제22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경기도 선수단 해단식을 열고 선수들을 격려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해단식에는 황대호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과 유영두 부위원장을 비롯해 박래혁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 동계종목 가맹단체 회장, 관계자 및 선수단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해단식은 대회 하이라이트 영상 시청, 종합성적 보고, 종합우승기 봉납, 포상금 전달, 격려사 및 축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경기도 선수단은 지난 2월 11일부터 14일까지 강원도 일원에서 개최된 제22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 알파인스키 등 총 7개 종목, 선수 88명, 지도자 및 관계자 126명 총 214명이 파견됐다.
노르딕스키 등에서 4관왕 3명, 2관왕 4명을 배출하며 우수한 경기력을 선보였으며 총 금메달 21개, 은메달 13개, 동메달 18개 총 52개 메달을 획득했다.
경기도는 총 2만9천50점을 획득해 경쟁시도인 서울과 개최지 강원을 누르고 지난 2019년 이후 5년 만에 종합우승을 탈환했다.
박래혁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종합우승을 달성한 우리 선수단이 자랑스럽고 역경을 이겨낸 우리 선수단에게 존경을 표한다”며 “종합 우승기를 계속 손에 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격려했다.
황대호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도 “선수들의 결과 뒤에 노고를 생각하면 가슴이 뭉클하다. 여러분의 삶 자체가 재활이자 투쟁”이라며 “앞으로 더 풍족한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백경열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선수들이 사고 없이 안전한 경기 운영을 마쳤고, 훌륭한 성적까지 거둬서 기뻤다”며 “내년 종합우승 2연패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이영선기자 zero@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