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대상 영화 비평 교육 프로그램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과 공동 진행

제13회 디아스포라영화제는 오는 25일까지 영화 비평 워크숍 ‘활동사진’ 참가자를 모집한다.
‘활동사진’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과 공동으로 진행한다. 한국 사회를 비롯한 전 세계의 디아스포라 문제를 함께 탐구하고, 관련 영화를 통해 양질의 비평 교육을 하는 영화제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다.
다양성과 공존의 가치, 영화 비평에 관심 있는 17세 이상 19세 이하 청소년(2007~2009년생)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디아스포라영화제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서와 초상권 동의서를 내려받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워크숍은 내달 10일부터 24일까지 4차례에 걸쳐 평론가 특강, 영화 감상과 토론, 비평문 작성 등 프로그램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이 작성한 비평은 온라인 비평집으로 발간할 계획이다.
참가비는 무료다. 참가자들에게는 디아스포라영화제 공식 굿즈(기념품)와 한예종 명의의 수료증을 준다.
디아스포라영화제 이혁상 프로그래머는 “지속적인 기후 위기와 지구촌 곳곳의 다양한 분쟁 등으로 인해 해마다 난민과 이민자 문제가 심화하고 있다”며 “디아스포라 문제를 여러 시각에서 조망하고, 영화를 통해 성찰하며 공존과 화합의 길을 모색하는 ‘활동사진’에 많은 청소년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제13회 디아스포라영화제는 내달 16일부터 20일까지 인천아트플랫폼, 애관극장, 인천미림극장에서 개최한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