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교 75주년 ‘밤을 건너는 이야기들’ 행사

한국문학번역원이 한국문학을 해외에 알리기 위해 스페인을 찾는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번역원은 주스페인 한국문화원과 협력해 오는 25일부터 나흘간 스페인 마드리드와 살라망카에서 한국문학 행사 ‘밤을 건너는 이야기들: 한국문학을 만나다’를 열 계획이다.
번역원은 한국문학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매년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한국 스페인 수교 75주년을 기념해 스페인을 찾게 됐다.
행사에는 한국문학 대표 작가인 김애란, 배수아, 손원평 작가가 참여한다. 세 작가는 올해 나란히 스페인에서 작품을 선보이며 현지 문단에 한국 문학의 존재감을 알리고 있다.
김애란 작가는 지난 2월 단편소설 8편을 엮은 ‘비행운’을 출간했고, 배수아 작가는 지난 1월 신작 ‘철수’를 선보였다. 지난 2020년 ‘아몬드’를 출간한 후 1만5천부 이상 판매고를 올리며 주목받은 손원평 작가는 ‘튜브’를 출간한 데 이어 올해 ‘서른의 반격’을 선보였다.
이번 행사에는 스페인에서 활동하는 작가와 한국학 연구자 등이 사회자로 참여해 현지 문단과의 교류를 강화하는 시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전수용 번역원장은 “한국문학의 인지도를 강화해야 하는 국가를 대상으로 행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시은기자 se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