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 석바위시장 입구 인근 불법 노점 시설물이 철거된 모습. /미추홀구 제공
인천 미추홀구 석바위시장 입구 인근 불법 노점 시설물이 철거된 모습. /미추홀구 제공

인천 미추홀구는 지난 2일 석바위시장 입구 인근 불법 노점의 정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석바위시장 입구 인근 불법 노점은 도로를 무단 점거한 채 수십 년간 영업을 이어왔다. 시장과 주변 상가 이용객의 통행 불편 등으로 지속적인 민원이 제기됐고 미추홀구는 지난해부터 불법 노점 정비를 추진했다.

미추홀구는 노점 시설물 소유자들에게 자진 정비명령 등 행정조치를 내리면서 지속적인 대화와 설득을 병행했다. 지난 2월에는 영업을 하지 않는 2개 노점 시설물을 철거반과 용역반을 동원해 강제 철거했다.

이후 남은 노점 시설물에 대해서도 2차 행정대집행을 계획했으나, 예정일 하루 전인 1일 불법 노점 소유자들이 자진 철거해 물리적 마찰 없이 정비가 끝났다.

미추홀구 관계자는 “불법 노점 시설이 정비된 도로가 다시 무단 점유되지 않도록 예찰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정선아기자 su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