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 소방 로고. /클립아트코리아
119 소방 로고. /클립아트코리아

하남시 중부고속도로 동서울요금소 부근에서 고장 난 차량을 견인하려던 기사가 차량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났다.

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8시39분께 하남 상산곡동 중부고속도로 하행선 동서울TG 인근에서 40대 견인기사 A씨가 고장 차량 아래에 깔렸다. A씨는 고장 차량의 하부로 들어가 와이어줄로 견인차와 고장 난 차를 연결하려다 줄이 끊기면서 그대로 깔린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119구조대에 의해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이날 오전 3시께 사망했다.

경찰은 A씨가 보험회사 소속 견인기사인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조수현기자 joeloac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