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충북 제천어울림체육관에서 폐막한  ‘릴리어스 제43회 한국대학탁구연맹전 및 2025 라인루르 세계대학경기대회 대표선발전’ 단체전 정상에 오른 인천대 선수단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시체육회 제공
6일 충북 제천어울림체육관에서 폐막한 ‘릴리어스 제43회 한국대학탁구연맹전 및 2025 라인루르 세계대학경기대회 대표선발전’ 단체전 정상에 오른 인천대 선수단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시체육회 제공

인천대학교가 ‘릴리어스 제43회 한국대학탁구연맹전 및 2025 라인루르 세계대학경기대회 대표선발전’ 단체전 정상에 오르며, 지난해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고관희 감독이 지도하는 인천대는 6일 충북 제천어울림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대회 여대부 결승에서 용인대에 3-1로 역전승을 거두고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

인천대는 결승전 첫 단식에서 강다영이 이호진(용인대)에게 0-3으로 패하며 기선 제압에 실패했지만, 두 번째 단식에서 최서영이 상대 팀 에이스인 김민서를 3-1로 제압하고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세 번째 복식에서 접전 끝에 위은지·최서영조가 김민서·박이레조에 3-2로 승리하며 인천대가 한발 앞서 나갔다. 기세를 탄 인천대는 네 번째 단식에 출전한 위은지가 이번 대회 개인 단식 우승자인 권연희를 3-0으로 제압하며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로써 인천대는 한국대학탁구연맹전 단체전 2연패를 차지했다. 이 밖에도 인천대는 대회 개인 복식에서도 위은지·최서영조가 결승에서 김민서·박이레조에 3-0으로 승리하는 등 전승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고관희 감독은 우수 지도자상을 받았다.

고관희 감독은 “대회 기간 중 선수 부상 등 악재 속에서도 끝까지 경기에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고맙게 생각하며 칭찬해주고 싶다”면서 “앞으로 재활과 체력을 회복해 2주 후에 다가올 전국종별선수권대회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