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포시는 올해 두번째 추가경정예산으로 총 1조7천393억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추경은 지난 1회 추경보다 664억원(4.0%) 증액된 규모다.
2회 추경에 포함된 민생지원사업은 총 62개 사업에 376억1천300만 원이다.
경제분야에는 중소기업 육성자금 15억원, 김포 5일장 환경개선 지원 1천500만원 등 총 19억4천100만원을 편성했다.
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에는 장애인 활동지원 급여 추가지원 3억원, 개인운영 장애인거주시설 지원 2억원, 청년내일 저축계좌(차상위이하) 1억원, 경로당 환경개선사업에 1억원 등 총 14억7천300만원이 반영했다.
안전·시설유지 지원에는 하수도 BTO, BTL운영 및 하수도사업 선행투자를 위한 하수도특별회계 전출금 60억원, 장기지하차도 방음터널 하자보수공사 10억원, 지방하천 유지관리 3억원 등 총 85억4천600만원이 올랐다.
교통·도로 지원에는 김포골드라인 운영과 시설개선을 위한 도시철도사업특별회계 전출금 113억원, 6월 준공을 앞둔 국지도 84호선 양촌산단교차로 입체화사업 105억원, 운양초중통합학교 통학로 개설 2억원 등 227억2천만원을 편성했다.
체육·문화에는 솔터체육공원 파크골프장 조성 17억원, 고촌 신곡축구장 조성 5억원, 중봉도서관 리모델링 3억원 등 총 25억7천400만원을 편성해 문화체육 기반을 강화했다.
이밖에 통진읍 동을산리 용수로 및 농로정비공사 6천만원, 대곶면 상마리 공장단지 재포장공사 7천만원, 월곶면 고막리 침수지역 우수관로 설치공사 1억5천500만원, 하성면 시암리 배수로정비공사 1억1천500만원을 추가 편성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추경은 제한된 재정여건 속에서도 시민의 삶에 꼭 필요한 분야에 재정을 집중해 민생안정과 지역활력을 동시에 챙기는 것에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김포/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