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공모 우선추진 방침 후속조치
K-컬처밸리 개발사업 정상화에 나선 경기도가 7일 경기주택도시공사(GH) 대회의실에서 국내외 유망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지침서(안)에 대한 의견수렴 회의를 진행했다.
지난 1월 경기도가 발표한 ‘K-컬처밸리 민간공모 우선추진’ 방침에 따른 후속 조치로, 민간 투자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이날 경기도는 ▲K-컬처밸리 사업계획 ▲민간공모 일정 ▲공모지침서 관련 주요 내용 등을 설명하고, 콘텐츠 기업들에게 민간 투자의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을 들었다.
K-컬처밸리 사업계획은 아레나를 포함한 T2부지개발을 민간공모 방식으로 우선 추진하고, 나머지 부지는 현재 진행 중인 마스터플랜 용역을 수립한 후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번 4월 도의회 임시회 회기에서 현물출자 동의안이 의결된다면 이달 말에 민간사업자 공모를 실시해 8월 말까지 접수를 완료하고,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 후 협약을 체결해 올해 아레나 착공이 가능하다는 복안이다.
손임성 도시주택실장은 “K-컬처밸리는 대한민국 문화콘텐츠 사업을 대표할 랜드마크로, 본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영지기자 bbangzi@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