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대선 주자 중 여론조사 1위를 달리고 있는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8일 대선 출마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힐 것으로 앓려졌다.
김 장관의 한 측근은 이날 경인일보와 통화에서 “오늘 중으로 대선 출마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김 장관 측은 출마 의지를 굳히고 마지막 입장문을 정리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김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선고 이후 지지층으로부터 출마 권유를 받았고, 전날(7일) 전직 의원 125명이 ‘김문수 장관의 대선 출마를 바라는 전직 국회의원 모임’을 만들어 출마를 촉구하고 나섰다.
모임에는 경기도 원로인 목요상 국민의힘 상임고문과 인천 출신 이경재 전 방송통신위원장, 심규철 전 의원, 차명진 전 의원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촉구 성명을 통해 “각종 부패 문제로 얼룩져 있는 민주당의 이재명 대표와 싸워 이길 수 있는 후보는 청렴하고 서민과 애환을 함께 해 본 김 장관”이라며 조속한 출마를 요구했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