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회의서 차기 대선일 확정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으로 치러지는 21대 대통령 선거일이 오는 6월 3일(화요일)로 확정됐다.
정부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덕수 권한대행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정례 국무회의에서 이런 안건을 상정·심의·의결했다.
인사혁신처는 이날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기로 했다.
헌법과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헌법재판소가 대통령 탄핵을 확정한 다음 날부터 60일 이내에 대통령 선거를 치러야 하고, 선거일은 50일 전까지 공고돼야 한다.

이에 따라 21대 대통령 선거 주요 사무일정도 확정됐다.
선관위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대선 예비후보자 등록 신청을 받았고, 5월 10일부터 이틀간 후보자 등록 신청기간을 거쳐 5월 12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다.
5월 20일부터 25일까지 재외투표소 투표를 시작하고, 5월 29일부터 이틀간 사전투표를 거쳐 6월2일까지 공식 선거운동을 마치고 6월 3일 투표를 실시한다.
이번 대선은 보궐선거로 치러지기 때문에 6월3일 투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실시된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