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특례보증 출연금 19억원
구리지점 토평동·수택동 주거단지 인근으로 이전

경기신용보증재단(이사장 시석중·이하 경기신보)이 접근성 향상 및 고객 편의 증진을 위해 구리지점을 확장 이전했다.
경기신보는 지난 7일 구리지점 이전식 개최와 함께 ‘2024년 경기신보 출연실적 우수 시군’으로 구리시를 선정하고 백경현 구리시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기존 구리지점은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내에 위치해 고객 방문이 불편하다는 의견이 있었는데, 토평동 및 수택동 주거단지 인근으로 이전해 접근성을 개선했다는 설명이다.
이날 경기신보 구리지점을 방문한 한 소상공인은 “자금이 필요할 때마다 구리지점을 이용해왔는데, 이번 새 지점은 방문하기도 쉽고 내부 환경도 쾌적하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경기신보는 이번 확장 이전을 계기로 구리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한층 강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방침이다.
특히 구리시는 지난 2022년부터 관내 기업 유동성 지원을 위해 특례보증 출연금을 확대했다. 2022년 12억원이던 출연금은 2023년 16억원, 2024년 19억원까지 늘렸다.
이날 행사에는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 백경현 구리시장을 비롯해 백현종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위원장(국·구리1), 신동화 구리시의회 의장(민·구리가), 김용현 구리시의회 의원(국·구리가) 등이 참석했다. 또한, 박홍기 구리시 소상공인연합회장 및 지역 기업인과 금융기관 관계자들도 함께 했다.
행사 후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인한 매출 부진, 고객감소, 자금난 등 현장의 어려움을 공유하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지원 대책과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한편 경기신보 구리지점은 구리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신용보증 및 경영 컨설팅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경기도 구리시 벌말로 145, 토평프라자 4층(토평동)에 위치해 있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신보 고객센터(☎1577-5900) 또는 홈페이지(www.gcg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석중 이사장은 “구리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헌신적으로 시정을 이끌어 주시는 백경현 구리시장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경기신보는 앞으로도 신속하고 적극적인 금융서비스를 통해 도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연착륙 할 수 있도록 구리시와 경기도, 경기도의회와 협력하며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영지기자 bbangzi@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