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김주철 목사)가 경북 산불 피해 주민들을 돕기 위해 성금 1억원을 경북에 기탁했다.

하나님의교회 목회자들은 지난 7일 오후 경북도청을 방문해 이철우 도지사에게 성금을 전달했다.

김중락 목사는 “갑작스런 재난으로 고통 받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성도들이 마음을 모았다”며 “깊은 위로를 전하며 하루빨리 평온한 일상을 되찾길 함께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이 도지사는 “바다에 있던 배까지 불에 타버렸다”고 당시 처참했던 피해 상황을 전한 뒤 “어려움에 처한 이재민들을 도우려는 성도들의 마음에 감사드린다.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이 어려움을 훌훌 털고 일어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성금은 경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피해 복구와 임시주택 마련 등 산불 이재민 생활안정 지원에 사용된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