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회의 의결… 임시공휴일 지정

내달 10·11일 후보자 등록 신청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으로 치러지는 21대 대통령 선거일이 오는 6월 3일(화요일)로 최종 확정됐다. → 그래픽 참조

정부는 8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정례 국무회의에서 이런 안건을 상정·심의·의결했다.

또 국민이 투표에 편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선거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했다.

이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 기일이 결정됨에 따라 주요 선거사무 일정을 확정했다.

국외 부재자와 재외선거인 등에 대한 신고·신청은 선거일 전 40일인 이달 24일에 마감되고, 후보자 등록은 휴일임에도 5월 10∼11일 할 수 있다.

선거운동은 5월 12일부터 선거일 전날인 6월 2일까지 22일간이며, 사전투표는 5월 29∼30일 이틀간 실시된다. 선상투표는 5월 26∼29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6월 3일 본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대비 6월 모의평가 일정도 하루 연기됐다. 교육부는 기존 6월 3일 실시 예정이었던 2026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와 전국연합학력평가를 6월 4일로 조정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