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위탁적격심사 결과 최고 점수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국제도시 경원재 한옥호텔 운영사 선정을 위한 입찰 결과, (주)대일인터내셔널 하스피탈리티그룹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이달 말 경원재 한옥호텔을 위탁 운영하던 기존 업체의 계약 기간 만료를 앞두고 새로운 운영사업자를 선정하기 위한 입찰 공고를 진행했다. 지난 3일 호텔경영, 관광, 회계 등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민간위탁적격심사위원회를 개최한 결과 대일인터내셔널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 평가에서 대일인터내셔널은 ‘워커힐(WALKERHILL)’ 브랜드 도입을 제안했다.
대일인터내셔널은 2008년 설립된 호텔 전문 운영 법인으로 현재 전국 12개 호텔과 연수원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인천 지역에선 이비스스타일앰배서더인천에어포트호텔과 베스트웨스턴인천로얄호텔을 운영한다.
경원재 위탁 운영 기간은 다음 달부터 2030년 4월까지 5년이다. 경원재는 송도센트럴파크 부근에 있는 한옥호텔로 객실 30개와 연회장 2개 등을 갖췄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경원재 호텔을 시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운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