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자프로배구 인천 흥국생명이 10일 일본의 명장 요시하라 도모코(사진)를 새로운 감독으로 선임했다.
요시하라 감독은 2015년부터 2024년까지 일본 V리그 명문 JT 마블러스 사령탑을 맡아 9시즌 동안 리그 우승 2회, 준우승 3회 등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현역 시절 미들 블로커로 활약했던 요시하라 감독은 일본 국가대표로도 오랜 시간 활약했다. 1988년부터 2006년까지 일본과 이탈리아 리그를 오가며 선수 생활을 했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풍부한 지도자 경력과 소통 능력을 갖춘 요시하라 감독이 팀 도약을 이끌 적임자”라면서 “새로운 리더십 아래 강한 팀워크와 전략적 운영으로 다시 우승에 도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요시하라 감독과 함께 팀을 이끌 수석코치는 세터 출신인 단야마 요시아키가 맡는다. 단야마 수석코치는 JT 마블러스에서 요시하라 감독과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춰 팀 전술과 조직력 강화를 담당해 왔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