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표 중 47표 획득, 2위 이정현과 13표차

9경기 평균 14.6득점 4.0리바운드 5.3어시스트

안양 정관장 가드 박지훈이 프로농구 6라운드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2025.4.11 /KBL 제공
안양 정관장 가드 박지훈이 프로농구 6라운드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2025.4.11 /KBL 제공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의 극적인 6강 플레이오프(PO) 진출을 이끈 가드 박지훈이 6라운드 최고의 선수로 뽑혔다.

KBL은 2024-2025시즌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6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박지훈이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박지훈은 기자단 투표에서 총 유효표 101표 중 47표를 획득해 고양 소노의 이정현(34표)을 제치고 처음으로 라운드 MVP의 영예를 안았다.

박지훈은 6라운드 9경기 평균 31분 39초를 뛰며 14.6점 4.0리바운드 5.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8일 열린 원주 DB와의 PO 진출 결정전에선 10점 11어시스트를 기록해 정관장의 승리와 6강 PO진출을 이끌었다.

정관장은 박지훈의 활약에 힘입어 6라운드에서만 7승을 추가해 PO 막차를 탔다.

박지훈에게는 MVP 기념 트로피와 상금 200만원이 수여된다.

이 밖에 박지훈이 직접 디자인한 티셔츠와 키링, 스티커 등 다양한 라운드 MVP 굿즈가 출시되며, 기념 화보 촬영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영선기자 zero@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