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세계 입법 지도자들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협의체인 ‘국제국회의장회의(ISC)’가 지난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창립회원 36개국 의장단 39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서울선언문’을 발표했다.
유수프 라자 길라니(파키스탄 상원의장) ISC 초대의장이 선언문을 낭독한 뒤 회원국 대표들이 공동 서명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선언식에는 폴라 화이트 케인 미국 신앙자문위원회 의장 겸 백악관 신앙사무소 수석고문, 뉴트 깅리치 전 하원의장, 세계평화국회의원연합(IAPP) 회원 등이 참석했다.
선언문은 ▲국회의장 간 협력 강화 ▲평화 증진 노력 ▲공동 번영 실현 ▲포용적 발전 증진 ▲글로벌 도전 과제 대응 ▲한반도 평화 정착 등 6개 실천 과제로 이뤄졌다.
길라니 의장은 “한반도 평화는 세계평화를 위한 시급한 과제라는 인식에 동의한다. 남북한 관계 개선을 지원하는 국제 연대활동에 적극 참여한다”고 강조했다.
힌편 ISC는 전날 잠실 롯데호텔 월드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