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가 광명시 신안산선 복선전철 공사 구간에서 발생한 지하터널 붕괴 사고 지역에 긴급 구호 지원을 하고 있는 모습.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제공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가 광명시 신안산선 복선전철 공사 구간에서 발생한 지하터널 붕괴 사고 지역에 긴급 구호 지원을 하고 있는 모습.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제공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광명시 신안산선 복선전철 공사 구간에서 발생한 지하터널 붕괴 사고와 관련, 지난 11일부터 사고 현장과 이재민을 대상으로 긴급 구호 지원을 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사고 직후 광명시민체육관, 충현중학교, 운산고등학교에 이재민 쉘터 200개를 분산 설치해 이재민 수용 대비에 나섰고 응급구호세트 300개도 함께 전달했다.

또 적십자 직원 및 봉사원, 급식차량, 회복지원차량을 신속히 파견해 소방관 등 구조대원과 지원인력에 식사를 제공했다.

이와 함께 경기도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가 재난심리활동가를 사고 현장과 광명시민체육관에 파견해 재난심리지원활동도 병행했다고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설명했다.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사고로 피해를 입은 시민들과 구조 활동에 참여한 인력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고는 지난 11일 오후 3시 13분께 광명시 일직동 신안산선 복선전철 제5-2공구에서 시공 중인 지하터널 공사 현장과 상부 도로가 무너지며 발생했다. 현재까지 1명이 실종 상태로 소방당국이 구조 작업 중이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