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세월호 참사 11주기를 맞아 오는 17일까지 추모 기간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도는 이 기간 수원 광교청사와 의정부 북부청사에 세월호 추모기를 게양한다.

청사 출입구와 로비에는 ‘그날의 진실과 아픔이 가라앉지 않도록 경기도가 기억하고 연대하겠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스탠드형 배너도 설치된다.

또한 경기도는 누리집(gg.go.kr)을 통해 온라인 추모관 ‘기억과 연대’를 운영한다. 도민 누구나 추모댓글 게시판에 메시지를 통해 희생자 추모에 참여할 수 있다.

이종돈 경기도 안전관리실장은 “이번 추모기간은 세월호 참사의 교훈을 되새기고, 생명과 안전의 가치를 다시 생각하는 시간”이라며 “경기도는 앞으로도 공직사회의 안전 의식을 강화하고, 도정 전반에 안전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규준기자 kkyu@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