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교통공사는 인천1호선 종점 계양역에서 ‘아라역’ ‘신검단중앙역’ ‘검단호수공원역’ 등 3개 역을 추가 신설하는 인천1호선 검단연장선 영업 시운전을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검단 주민 숙원인 인천1호선 검단연장선 개통 마지막 관문에 들어선 것이다.
영업 시운전은 철도종합시험운행의 최종 단계로 실제 운행과 같은 조건으로 진행된다. 열차 운행 스케줄, 이례 상황 대응 능력 등 모두 39개 항목에 대한 정밀 점검이 영업시운전 동안 진행된다. 이를 위해 공사는 필요한 근무 인력 배치를 모두 완료했다.
이번 연장 사업이 완료되면 인천1호선 노선 6.825㎞가 추가로 늘어난다. 아라·신검단중앙·검단호수공원역 등 세 개 신규 역사가 추가된다. 개통 이후에는 상대적으로 대중교통 인프라가 부족했던 인천 북부 지역 교통 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정규 인천교통공사 사장은 영업 시운전이 시작된 12일 직접 검단연장선 구간을 순회하며 차량 운행 상태, 승강장 안전 설비, 신호실 등 주요 시설과 시스템을 점검하고 현장 근무자를 격려했다.
최 사장은 “영업 시운전을 철저히 수행해 성공적인 개통을 이뤄내겠다”며 “더 많은 시민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