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광명 빛가온초등학교를 방문해 학교 안전 사항에 대해 관계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SNS 계정 캡처
14일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광명 빛가온초등학교를 방문해 학교 안전 사항에 대해 관계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SNS 계정 캡처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14일 광명 신안산선 지하터널 공사현장 붕괴 사고 지역 인근에 위치한 빛가온초등학교를 찾아 안전 상태를 점검했다.

임 교육감은 이날 자신의 SNS 계정에 올린 글에서 “학생들의 생명과 안전에 관련된 일이기에, 과하다 할 정도로 엄격하게 확인·점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임 교육감은 “사건 직후부터 지금 이 순간까지 현장과 인접한 빛가온초의 건물 및 운동장, 등하굣길 등을 3일간 추적 관찰하고 있다”며 “국토교통부 안전점검팀, 우리가 의뢰한 안전진단전문기관과도 협업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 교육감은 “우리 학생들의 안전성이 완벽하게 확인될 때까지 챙기겠다”고 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빛가온초는 안전에 대한 우려로 인해 14일부터 15일까지 휴업한다. 이후 안전 진단 결과 등을 토대로, 정상적으로 학교를 운영할지 결정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11일 오후 3시 13분께 광명시 일직동 신안산선 복선전철 제5-2공구에서 포스코이앤씨가 시공 중인 지하터널 공사 현장과 상부 도로가 무너지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현재 50대 근로자 1명이 실종돼 소방당국이 구조 작업을 펼치고 있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