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14일 안산시에 위치한 ‘경기도교육청 4.16생명안전교육원’에 마련된  ‘단원고 4.16기억교실’을 둘러보고 있다. 2025.4.14 /경기도교육청 제공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14일 안산시에 위치한 ‘경기도교육청 4.16생명안전교육원’에 마련된 ‘단원고 4.16기억교실’을 둘러보고 있다. 2025.4.14 /경기도교육청 제공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세월호 참사 11주기를 이틀 앞둔 14일 안산시에 위치한 ‘경기도교육청 4.16생명안전교육원’을 방문해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임 교육감은 이날 오전 도교육청 직원 10여 명과 함께 4.16생명안전교육원 기억관의 ‘단원고 4.16기억교실’을 찾았다. 임 교육감은 책상에 일일이 헌화하며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다.

또 임 교육감은 4.16생명안전교육원 1층 로비에 있는 전자 방명록에 ‘학생, 선생님들의 희생을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임 교육감은 지난해 ‘4.16민주시민교육원’이던 기관 명칭을 ‘4.16생명안전교육원’으로 변경, 추모와 함께 교육적 기능을 더욱 강화했다.

그는 “경기도교육청은 4.16생명안전교육원을 비롯해 모든 교육지원청과 직속기관, 학교가 힘을 모아 안전한 학교, 안전한 교육을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세월호 참사 11주기를 맞아 이날부터 남부·북부청사에 추모 영상을 게시하고 청사를 방문한 전 직원과 방문객이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기억하고 추모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