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붕괴 사고가 발생한 경기 광명시 신안산선 지하터널 공사 현장에서 실종됐던 근로자 1명이 사고 발생 6일만에 발견됐다.
16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사고 직후 실종됐던 포스코이앤씨 소속의 50대 근로자 A씨가 이날 오후 8시 3분께 지하 21m 아래에서 발견됐다.
이후 오후 8시 11분께 A씨를 수습 완료했고, 13분께 중앙대학교 광명병원으로 이송됐다. 실종자 A씨는 숨진 채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브리핑을 진행한 홍건표 광명소방서 화재예방과장은 “토사물이 굉장히 많은 상태에서 발견됐고 구조작업에 난항을 겪었다. 실종자 발견 당시 컨테이너 상태가 온전하지 못했고 무전상으로 오후 8시 3분에 최종 발견됐다”고 말했다.
/고건기자 gogosin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