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스톡홀름 트란스트뢰메르 공립도서관 내부에 2024 노벨 문학상 수상자인 한강 작가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는 모습.  /경인일보DB
스웨덴 스톡홀름 트란스트뢰메르 공립도서관 내부에 2024 노벨 문학상 수상자인 한강 작가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는 모습. /경인일보DB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한강 작가의 산문집 ‘빛과 실’이 이달 출간된다.

출판사 문학과지성사는 오는 24일 산문집 시리즈 ‘문지 에크리’ 아홉 번째 책으로 ‘빛과 실’을 펴낼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빛과 실’은 한강이 지난해 12월 노벨문학상 시상식을 앞두고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했던 수상자 강연 제목이다.

산문집에는 한강의 노벨문학상 강연, 시와 산문 등 총 10여편의 글이 실린다. 책에 수록된 산문은 작가가 정원을 가꾸고 시를 쓰며 감상한 일기 성격의 글이다.

지난해 문학과지성사의 계간 문예지 ‘문학과사회’ 가을호에 공개된 시 ‘북향 방’과 ‘고통에 대한 명상’ 등 두 편도 담긴다.

/이시은기자 se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