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대명고등학교에서 경기도교육청 주관하에 대안학교 및 대안교육 특성화학교 협의회가 열리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제공
18일 대명고등학교에서 경기도교육청 주관하에 대안학교 및 대안교육 특성화학교 협의회가 열리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제공

경기도교육청이 18일 대명고등학교에서 대안학교 및 대안교육 특성화학교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교육과정 운영 상황을 공유하고, 학교평가 시스템 도입을 통한 대안교육의 발전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교육청은 대안학교 및 대안교육 특성화학교의 교육력 제고와 질 관리를 위해 대안학교에 적합한 학교평가 지표 개발을 준비 중이다. 지난해에는 ‘대안학교 운영 평가 지표 개발’에 대한 정책연구를 마쳤다.

올해는 현장 의견 수렴을 통해 평가 지표를 확정하고, 내년에 도내 대안교육 운영교에 이를 적용할 예정이다.

대안학교는 초·중등교육법 제60조에 명시된 각종학교로 개인의 소질·적성 개발 위주의 다양한 교육을 하는 학교다. 대안교육 특성화학교는 일반 공·사립 학교 중에서 소질과 적성이 유사한 학생을 대상으로 특정 분야 교육과정을 전문적으로 운영하는 특성화 중·고등학교의 한 유형이다.

현재 도내에는 대안학교 10개, 대안교육 특성화중학교 7개, 대안교육 특성화고등학교 6개가 운영 중이다.

협의회에 참석한 이지명 도교육청 학교교육정책과장은 “자율성에 기반한 대안 교육이 공교육의 확장을 이끄는 경기미래교육 동력이 될 수 있도록 학교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