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거 학창 시절에 학교에서 친구들과 보물찾기 놀이를 해보셨나요?
우리 모두에게는 소중한 보물이 있습니다. 지난 17일 용인시 실내체육관에서 제45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가 개최됐습니다. 용인시는 ‘행복을 바라봄, 희망을 이어봄’이라는 슬로건으로 장애인에 대한 시민의 이해를 높이고 재활 의욕을 복돋우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합니다.
많은 초청가수와 문화공연으로 행사장의 분위기는 웃음으로 가득 찼습니다. 그중 시각장애인 서민정 양의 특별공연이 진행됐습니다. 멀리 포항에서 한걸음 올라온 그녀는 자신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는 소중한 보물이 있다며 ‘I Have a Dream’ 노래를 불렀습니다. 천사 같은 목소리로 한 소절 한 소절 부르며 참석자들의 환호를 받았습니다.
서민정 양의 꿈은 과학자, 선생님 등 여러가지 보물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보물을 간직한 채 장래에 서민정 양이 원하는 꿈을 이루길 소망해 봅니다. 매년 4월 20일은 장애인의 날입니다. 장애인의 날은 장애인에 대한 이해와 복지 증진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재정된 기념일입니다. 우리 모두가 서로 존중하고 배려해 단 한 명의 사람도 차별받지 않는 세상이되었으면 합니다.
/최은성기자 ces7198@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