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학년도 경기 IB 운영계획

경기도교육청 제작 지원

 

국제 바칼로레아 교육 활성화… IB 선두주자 채비

지역·학교 맞춤 내실화, 운영학교간 네트워크 강화

IB본부 공동주관 행사도… “협력 통해 확산 온힘”

지난 19일 서울대 시흥캠퍼스에서 관심학교 교원을 대상으로 한 ‘2025 IB DAY’ 행사가 열리고 있다. 2025.4.19 /경기도교육청 제공
지난 19일 서울대 시흥캠퍼스에서 관심학교 교원을 대상으로 한 ‘2025 IB DAY’ 행사가 열리고 있다. 2025.4.19 /경기도교육청 제공

경기도교육청이 올해도 국제 바칼로레아(IB) 교육 활성화를 위해 발 벗고 나선다.

도교육청은 ‘2025학년도 경기 IB 운영 계획’을 통해 IB 교육 선두주자로 나서려 한다.

도교육청은 ‘깊이있는 학습과 성장의 경기IB학교를 통한 미래형 학교 문화 확산’을 비전으로 삼아 IB 교육 내실화를 추진한다.

도교육청은 경기교육의 축적된 자산과 토대 위에 지역별·학교별 맥락에 맞는 IB 학교를 운영하고 내실 있는 IB 운영을 위한 교원 실천 역량 강화 및 전문교원 양성 확대에도 신경 쓸 방침이다. 교육공동체의 IB 이해도 제고 및 IB 교육 효과성에 대한 공감대 확산을 하는 것도 도교육청의 역할이다.

IB 교육 프로그램은 스위스 제네바의 국제 학위협회(IBO)가 인증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하나의 정답을 고르는 오지 선다형 교육이 아니라 학생들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는 교육이다.

도교육청은 2023년 30개의 IB 학교를 운영했는데 현재 그 수가 크게 늘었다. 현재 도내에는 관심학교 246개교, 후보학교 43개교, 인증학교 8개교 등 총 297개의 IB학교가 있다.

도교육청은 IB 학교 간 네트워크를 통해 IB 교육을 키워나간다는 계획이다. 관심학교는 IB 연구 내용을 공유하고 후보학교 신청 준비를 한다. 후보학교의 경우 IB 월드스쿨 승인을 위한 학교별 실행 상황을 공유한다. 인증학교인 월드스쿨의 경우 도내 및 타 시도의 IB 학교 운영을 공유, 지속적인 학교 성장 방안을 모색한다. 관심학교의 경우 교육지원청이 주관해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후보와 인증학교의 네트워크는 도교육청이 주관해 운영하는 방식이다.

도교육청은 지난 19일 서울대 시흥캠퍼스에서 국제 바칼로레아(IB) 본부와 공동 주관으로 ‘2025 IB 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IB 교육의 이해와 관심도를 높이고, IB 학교의 동반 성장을 이루고자 마련한 자리다.

이날 행사에서는 ‘미래교육과 IB’를 주제로 기조강연이 이뤄졌고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IB 교육의 방향’을 중심으로 패널토론도 진행했다. 또 ‘학교, IB로 성장하다’를 주제로 학교 성장 사례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고 디플로마(DP)를 이수한 학생과 초·중·고 월드스쿨 담당 교사(코디네이터)가 강사로 나서 IB 교육을 통한 학교와 학생 성장 사례를 설명했다.

이처럼 도교육청은 IB 교육에 대한 끊임없는 사례 나눔을 통해 경기형 IB 교육을 제대로 실현하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이지명 도교육청 학교교육정책과장은 “경기도교육청은 시도협의체 중심교육청으로서 IB 교육의 상호 교류와 협력에 적극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