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오아시스 사업’ 학생건강 도움
인성·사회성 함양 등 올해 936개교 지원도

학생들에게 운동은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 운동을 통해 학생들은 학습 스트레스와 무기력증을 없애고 삶에 자신감을 갖기 때문이다.
학생들에게 이같은 자신감을 심어주기 위해 경기도교육청은 ‘오아시스(오늘 아침 시작은 스포츠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오아시스 사업을 통해 도내 학생들은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 데 큰 도움을 받는다.
오아시스 사업은 정규 교과시간 전 아침 시간에 운동장 및 체육관에서 실시되는 자발적인 체육활동과 학교 스포츠클럽 활동을 뜻한다. 희망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꾸준한 운동 습관을 기르도록 유도하는 학교 자율 체육활동이다.

도교육청은 등교시간 자율화에 따른 다양한 아침 체육활동의 운영 필요성이 대두되고 학생들의 바른 인성과 사회성을 함양할 수 있는 체육교육 활동 지원을 위해 오아시스 사업을 추진했다. 도교육청은 오아시스 사업을 통해 학생들의 얼굴에 웃음꽃을 피워주려 한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상반기 352개교에 교당 300만원, 하반기의 경우 750개교에 교당 150만원을 지원했다. 올해는 936개교가 지원을 받는다.

오아시스 사업은 동아리형, 체력향상형, 학교(학급)형, 학교축제형, 건강증진형 등 형태도 다양하다.
동아리형의 경우 희망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과정 외 학교 스포츠클럽 형태의 종목별 스포츠 동아리를 운영하는 것이다. 체력향상형은 건강체력교실, 체력향상반 등 저체력 학생 및 희망학생을 대상으로 체력 향상을 위한 교육과정 외 학교 스포츠클럽이나 동아리를 운영하는 형태다. 학교(학급)형은 기본생활 습관 형성 및 체력향상을 위해 줄넘기, 조깅 등의 활동을 하는 것이다. 학교축제형은 학교 스포츠클럽 리그전 및 체육행사를 아침 시간을 활용해 종목별, 학년별로 치르는 형태다. 마지막 건강증진형은 아침운동을 통한 체력 향상과 보건 영역과 연계한 체력 등 학생 맞춤형 건강증진 협력시스템의 융합적 운영 형태다.

도교육청은 특정 지역 쏠림 없이 도내 모든 지역이 이 사업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오아시스 사업을 통해 학교체육 활성화는 물론 학생들의 체력 증진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기본생활 습관 형성과 함께 사회·정서적 역량 함양을 통해 학교생활을 즐겁게 할 것으로 기대한다.
※ 이 기사는 경기도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취재했습니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