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재 하남시장이  ‘CICON Vietnam 2025’ 오전 세션에 참석해 ‘스마트 그린시티 하남’에 대해 주제 발표를 하고 있다. 2025.4.21 /하남시 제공
이현재 하남시장이 ‘CICON Vietnam 2025’ 오전 세션에 참석해 ‘스마트 그린시티 하남’에 대해 주제 발표를 하고 있다. 2025.4.21 /하남시 제공

이현재 하남시장이 ‘자족도시 하남’의 글로벌 도약을 위한 현장중심 행정의 일환으로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2박 3일간 일정으로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CICON Vietnam 2025(도시융합컨퍼런스)’에 참석, 한국과 베트남 양국의 정·재계 주요 인사들과 교류하며 하남시의 성장비전과 경쟁력을 적극 홍보했다.

이번 행사에는 유일호 대통령 직속 규제개혁위원회 민간위원장, 김종석 전 대통령 직속 규제개혁위원회 민간위원장, 이만의 전 환경부 장관, 주영섭 서울대 특임교수 등 국내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국제 도시·산업 발전전략을 논의했다.

이 시장은 베트남 입국 후에 바로‘해외시장 개척’을 목표로 베트남을 대표하는 기업 임원들을 비롯해 대한민국과 베트남 정·재계 인사들을 만나 하남시와 베트남간 무역교류, 하남시의 관내 기업들이 베트남에 진출하기 위한 판로확대를 모색했다.

둘째 날 ‘CICON Vietnam 2025’ 오전 세션에 참석해 ‘스마트 그린시티 하남’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 이 시장은 정체되어 있던 도시의 흐름을 ‘시민소통 강화’와 ‘행정혁신’을 통해 변화시킨 하남시의 발전 과정을 소개하며 문화·레저 인프라 확충과 고품질 행정서비스를 기반으로 이룬 높은 정주성과 시민 만족도를 중점적으로 알렸다.

이와 함께 하남시의 핵심개발사업인 K-스타월드와 교산신도시 자족용지 등 미래전략사업을 소개했으며 특히, K-스타월드는 싱가폴 캐피탈사를 비롯한 기업과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끌기도 했다.

마지막 일정으로는 드론, 스마트 모빌리티, AI 등 첨단산업 관련 세션에 참여한 이 시장은 글로벌 산업 트렌드를 살펴보고 하남시의 산업유치 및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 도입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현재 시장은 “하남시의 자족기반을 더욱 견고이 다지기 위해서는 국내를 넘어 해외 현장에서도 해답을 찾아야 한다”며 “앞으로도 투자가치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가, 현장에서 답을 찾는 글로벌 행정으로 투자유치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하남/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