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와 인천 지역 4년제 대학 총장들로 구성된 경인지역대학총장협의회(회장·임경숙 수원대학교 총장)가 최근 대진대학교(총장·장석환)에서 제26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경기도형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사업 촉진을 위한 지역 협력 강화 방안 및 지역 대학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고 21일 밝혔다.
대진대 주관의 이번 총회에는 20여개 대학의 총장단이 참석했으며 고등교육 환경의 급변속에서 경인지역 대학의 역할과 대응 전략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총장들은 ▲RISE 사업의 예산 규모 ▲캠퍼스 이원화에 따른 형평성 ▲수도권 대학의 역차별 문제 등을 논의했으며 경기도 권역별 발전방안 마련을 위해 협의회 산하 TF(태스크포스)를 구성하기로 했다. 이들은 또 대학의 요구사항과 의결 내용을 경기도에 건의키로 했다.
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는 임경숙 총장은 “대한민국의 고등교육 발전을 위해서는 경기도와 인천지역 대학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협의회를 중심으로 경인지역 대학과 지자체가 함께 실질적인 협력과 공동 발전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인지역대학총장협의회는 2014년 4월 설립돼 경기도 및 인천 지역의 33개 4년제 대학이 참여하고 있으며 경기도·인천지역 고등교육 발전과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화성/김학석기자 mars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