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부 대회신기록… 두개 대회 연속 정상

인천대학교가 제7회 창원시장배 전국사격대회 10m 공기소총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
심승윤 감독이 지도하는 인천대(이종혁·이준환·이민선·배성호)는 21일 경남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첫날 남대부 10m 공기소총 단체전에서 1천883.9점으로 대회신기록을 작성하며 한국체대(1천880.4점)와 경남대(1천878점)를 제치고 우승했다.
인천대는 종전 대회 기록인 1천880.8점(한국체대)에 무려 3.1점을 더했다. 또한 인천대는 2주 전에 열린 제26회 미추홀기 전국사격대회 10m 공기소총 단체전 정상에 오른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 정상 자리를 지켜냈다.
이 종목 개인전 본선에서 이종혁(인천대)은 630.6점을 기록하며 대회신기록(종전 629.9점)을 경신하고서 1위로 8명이 겨루는 결선에 진출했다. 결선에서 249점을 쏜 이종혁은 이현서(249.7점·경남대)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심승윤 감독은 “미추홀기 대회에 이어 두 대회 연속 단체전 우승을 차지해 너무 기쁘고, 앞으로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면서 “훈련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해준 학교와 인천시체육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