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장애인체전 오늘부터 가평서 개최
탁구 338명·게이트볼 305명 등 출전
성남 ‘3년째 우승 도전’ vs 수원 ‘저지’
경기도 장애인 체육인들의 대향연 ‘제15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2025 가평’이 24~26일까지 가평군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번 도장애인체전은 올해 경기도 내에서 치러지는 첫 스포츠 행사로 이번 체전을 시작으로 종합대회가 잇따라 펼쳐진다.
이번 체전은 도내 31개 시·군에서 4천818명(선수 2천366명, 보호자 및 임원 2천452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17개 정식 종목에서 열띤 경쟁을 벌인다. 특히 도장애인체육회는 지난해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 4연패를 달성하는 등 도장애인체전을 통해 경기력을 향상시켜왔다.
따라서 이번 체전에서도 시·군을 대표하는 선수들의 투혼과 열정이 각 경기장에서 잇따라 펼쳐질 전망이다.
종목은 게이트볼을 비롯해 농구, 당구, 댄스스포츠, 론볼, 배드민턴, 보치아, 볼링, 수영, 역도, 육상, 조정, 탁구, 테니스, 파크골프, 축구, e스포츠 등 17개다.
각 시·군 선수단 가운데 가장 많은 선수를 출전시키는 시·군은 수원시로 17개 전 종목에 355명의 선수단을 파견하고, 성남시와 광주시가 16개 종목에 306명, 204명이 각각 참여한다. 이어 안산시(15개 종목·177명), 용인시(14개 종목·247명), 평택시(13개 종목·200명)가 뒤를 이었다.
종목별 참가유형은 탁구가 가장 많은 338명이 출전해 치열한 우승 경쟁을 벌이고, 게이트볼 305명, 파크골프 245명, 볼링 197명 등에서도 많은 선수들이 열정을 쏟을 계획이다.
24일 오후 3시 자라섬 중도에서 열리는 개회식 본행사에는 개식 통고에 이어 시·군 선수단 입장, 개회 선언, 대회기 게양, 환영사 및 대회사, 축사, 선수 대표 선서 및 선서문 전달, 성화 점화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선수단 입장은 차기 개최지인 광주시를 시작으로 추첨에 의해 과천시, 안산시 등이 뒤따르고 맨 마지막 31번째로 개최 도시인 가평군이 입장한다.
이번 체전에는 성남시와 수원시의 종합우승 쟁탈전도 눈여겨볼 만하다.
성남시는 지난해에 이어 3년 연속 종합 우승에 도전하는 반면 성남시에게 우승컵을 내준 수원시는 3년 만에 정상 탈환에 나선다.
또 개최도시인 가평군도 가산점을 통해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신창윤·김민수기자 shincy2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