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소율(안산공고)이 제84회 문곡서상천배 역도경기대회 여고부 64㎏급에서 3개의 금빛 바벨을 들어 올렸다. 현소율은 23일 강원도 양구 용하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2일차 여고부 64㎏급 인상에서 74㎏을 기록하며 1위에 오른 뒤 용상에서도 95㎏을 들어 올려 역시 1위를 차지했다.
현소율은 인상과 용상을 더한 합계에서도 169㎏을 기록하며 엄희연(김해영운고·163㎏)을 여유있게 물리치고 정상에 올라 3관왕을 달성했다.
남고부에선 장준(인천체고)이 61㎏급 인상에서 96㎏에 그치며 3위를 마크했지만, 용상에서 133㎏, 합계에서 229㎏으로 각각 1위에 올라 금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따냈다.
여중부에선 양채원(안산 선부중)이 81㎏ 이상급 인상에서 62㎏을 들어 올려 안태언(울산스포츠과학중·61㎏)을 1㎏ 차로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양채원은 용상에서 79㎏으로 2위를 차지한 뒤 합계에서도 141㎏을 기록해 2위를 마크, 금 1, 은 2개를 따냈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