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 콘셉트… 총 30곳으로 늘어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강화군 잠시섬빌리지, 중구 베토벤하우스 등 8개소를 ‘2025년 인천 웰니스 관광지’로 신규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웰니스는 ‘웰빙(well-being)’ ‘행복(happiness)’ ‘건강(fitness)’을 결합해 만든 용어로 ‘치유관광’으로도 불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치유관광산업 육성에 다양한 지원책을 내놓고 있고, 지난 8일 ‘치유관광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면서 법적 토대가 마련됐다.
인천관광공사가 이번에 새로 선정한 웰니스 관광지 잠시섬빌리지(강화읍 강화읍 관청리 105의1)는 ‘온전히 나에게 집중하며, 나와 동네를 다정하게 재발견하는 여행’을 추구한다. ‘일기쓰기’ ‘회고’ ‘자연 속 요가’ ‘제철 요리 피크닉’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글라이더스 왕산(중구 을왕동 893의42)은 ‘요트 투어’ ‘세일링 기초 교육’ ‘패들보드·딩기요트 체험’ 등을 운영하는 곳이다.
이밖에 올해 신규 선정된 웰니스 관광지는 ▲강화군 불은면 강화레포츠파크(액티비티) ▲강화군 불은면 희와래(베이킹) ▲강화군 양도면 국자와 주걱(북스테이) ▲중구 베토벤하우스(클래식 청음) 등이고, 동구 마쉬테라피(아로마 테라피)와 강화군 화도면 마리농장(사자발약쑥 체험)은 예비 웰니스 관광지로 뽑혔다.
인천관광공사는 전문가 서류 심사와 현장 평가를 거쳐 웰니스 관광지를 자체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이번 신규 선정에 따라 인천 웰니스 관광지는 모두 30개소로 늘었다.
/김희연기자 kh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