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상공회의소는 인천시, KOTRA 인천지원본부와 함께 지난 22일부터 중국 칭다오 지역으로 무역사절단을 파견해 약 300만달러 규모의 성과를 거뒀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무역사절단에는 (주)대은글로벌솔루션 등 인천 소비재 15개 업체가 참여했다. 이들은 중국 산둥성 등 주요 도시에서 초청된 바이어들과 1대1 수출 상담을 진행해 약 180만달러 규모의 상담계약 추진 성과를 이뤘다.
무역사절단은 또 칭다오 자유무역구역 내 콰징(跨境) 판매센터를 비롯한 주요 유통 거점을 견학하고, 현지 유관기관과 간담회를 가지며 수출 채널 확보에도 나섰다. 콰징은 중국 소비자들이 해외 상품을 전자상거래를 통해 구매하는 역직구 채널이다. 관세 혜택·빠른 통관 절차 등으로 최근 한국 기업들의 주요 수출 전략으로 떠오르고 있다.
인천상의 국제통상실 성홍용 실장은 “중국 산둥성 칭다오는 인천과 지리적으로 가까운 중국 내 대형 시장으로, 문화적·경제적 교류가 활발한 지역”이라며 “이번 무역사절단을 통해 인천 기업들이 중국 시장 내 실질적 판로를 확보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진주기자 yoopearl@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