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장애인체전 주관’ 서태원 가평군수

“가평에 오신 선수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제15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를 주관한 서태원(사진) 가평군수는 “자연과 문화가 살아 숨 쉬는 힐링의 도시 가평군을 찾아주신 도민 및 장애인 선수 여러분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서 군수는 “24일은 호주가 ‘가평의 날(Kapyong Day)’로 지정한 뜻깊은 날이다. 1951년 6·25전쟁 당시, 가평에서 전개된 가평전투는 호주군이 큰 희생을 치르며 자유와 평화를 수호한 역사적인 전투였다”면서 “이 전투는 가평이 단순한 지명이 아닌 용기와 희생 그리고 국제적 우정의 상징임을 말해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이 같은 정신은 또다른 모습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바로 이 자리에서 장애의 한계를 뛰어넘을 선수 여러분의 도전정신이 그 계승의 주인공”이라고 덧붙였다.

서 군수는 “이번 체전을 통해 ‘장애를 뛰어넘는 스포츠 정신’과 ‘희생과 용기의 가평 정신’이 만나 진정한 통합과 평등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되기를 기원한다”며 “가평군은 선수 여러분이 마음껏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경기장 시설을 세심히 점검하고 선수와 관람객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하게 체류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