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호(인천 계산공고)가 2025 전국종별복싱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재호는 24일 충남 청양군민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고부 90kg이상급 결승에서 김동현(부산체고)을 심판전원일치 판정승(5-0)으로 누르고 정상에 섰다.
올해 고교 2학년인 이재호는 지난달에 열린 협회장배 종별대회 결승에서도 김동현에 5-0 판정승을 거두고 정상에 오른 바 있다. 이재호의 전국대회 첫 우승이었다.
첫 체급 타이틀을 따내고서 1달 후에 열린 이번 대회에서도 다시 금메달을 획득한 이재호는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임채동 계산공고 지도자는 “지난달 협회장배 대회 우승 후 재호에게 ‘앞으로 대회에서 정상을 지키자’고 말을 했는데, 힘든 운동을 견뎌내고 이행해줘서 대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