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포시는 오는 5월 5일 어린이날 ‘상상이 현실이 되는 김포’를 주제로 지역 4개 공원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 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들과 공연팀이 함께 하는 대형 퍼레이드는 물론, 만화 캐릭터 코스프레, 대형 에어 아바타, 삐에로, 고적대 등 무용팀들이 동원돼 어린이들을 상상 속 세계로 이끈다.
축제는 다음달 5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7시까지 한강신도시호수공원과 한강중앙공원, 걸포중앙공원, 마송중앙공원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기념식은 오전 11시 마산동 한강신도시 호수공원에서 개최된다. 기념식에는 퍼레이드 선포식과 행진을 비롯해 어린이들의 합창과 태권도 시범, 어린이 헌장 낭독 등이 이어진다.
우선 마산동 호수공원에서는 캐리와 친구들 싱어롱 쇼와 버블공연, 핑크퐁과 튼튼쌤의 댄스파티 공연이 마련되며, 코스프레 포토존도 운영된다. 놀이기구 바이킹과 함께 총 20여종의 체험부스가 열린다.
장기동 한강중앙공원에서는 핑크퐁과 튼튼쌤의 댄스파티 공연과 로보카폴리 싱어롱 쇼 공연이 열린다. 가족운동회 이벤트와 함께 바이킹을 즐길 수 있으며, 15종의 체험부스가 펼쳐진다.
걸포중앙공원에서는 로보카폴리 싱어롱 쇼와 풍선공연, 버블공연을 즐길 수 있다. 대형블럭놀이 이벤트와 놀이기구 바이킹, 12종의 체험부스가 열린다.
마송중앙공원에서는 풍선공연과 캐리와 친구들 싱어롱 쇼, 가족노래자랑 이벤트, 놀이기구 바이킹이 마련되며, 13종의 체험부스가 어린이들을 반긴다.
김포아트빌리지에서도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김포미디어아트센터 및 야외공연장에서는 어린이날 특별 융복합 행사 ‘미디어+아트 놀이터’가 진행된다. 인기 애니메이션 더빙 체험과 영상스튜디오 크로마키 합성 체험, VR 가상 미디어 체험 등 다양한 미디어 체험과 함께 영화, 공연, 미디어 전시 등을 함께 즐길 수 있다.
한옥마을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우리가족 예술상자 텃밭’을 주제로 선착순 40팀을 사전 접수받아 자연소재와 재활용품 재료로 상자텃밭을 꾸미는 체험이 진행된다. 또 선착순 500명을 현장 접수받는 재활용품을 활용한 행잉볼 만들기 체험도 즐길 수 있다. 이 밖에도 기획전시 ‘비밀의 전시’ 개막과 기획전시 연계프로그램 에코아트 워크숍, 예술인 아트마켓, 예술장터, 풍선나눔 이벤트 등이 마련된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날은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한다”며 “공원에서 이용할 수 있는 편안한 돗자리와 모자 등을 준비하면 더욱 쾌적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김포/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