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9일부터 3일간 한강시민공원에서 유채꽃 축제를 여는 구리시가 지난 22일 안전관리실무위원회를 열어 의견을 나눴다. /구리시 제공
5월9일부터 3일간 한강시민공원에서 유채꽃 축제를 여는 구리시가 지난 22일 안전관리실무위원회를 열어 의견을 나눴다. /구리시 제공

다음달 9일부터 3일간 진행되는 유채꽃 축제를 앞두고, 구리시는 안전관리실무위원회를 진행했다.

지난 22일 시청 5층 재난안전상황실에서 김완겸 행정지원국장 주재로 열린 회의에는 시 안전관리 실무위원 19명과 유관기관 관계자 8명 등 총 28명이 참석해 축제 안전관리계획을 심의했다.

위원회는 특히 9일 전야제 행사의 드론쇼와 11일 폐막식 행사의 트로트 가수 축하공연 및 불꽃쇼에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밀집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대응책을 논의했다.

이동통로 확보, 안전관리요원 배치, 인파 밀집 상황관리, 교통대책 등이 주로 거론됐다.

또 행사장 내 ‘먹거리존’에서 주류를 판매하는 만큼 음주운전을 방지하기 위한 안내, 자원봉사자의 휴식 공간 확보 등 안전한 행사로 관리하기 위한 여러 지적들이 점검됐다.

김완겸 실무위원장은 “8호선 개통을 통한 교통 여건 개선으로 접근성이 좋아져 구리시민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에서도 많은 관람객이 축제장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실무위원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안전관리 대책을 재점검하고 철저한 사전점검을 통해 안전한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시는 축제 시작 전날인 다음달 8일 구리소방서, 구리경찰서,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관계기관 및 민간 전문가 등과 합동으로 축제장 사전 안전 점검을 시행할 예정이다.

구리/권순정기자 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