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현·학익, 1만3천가구 대단지
검단7초, 병설유치원 등 62학급
인천시교육청은 최근 열린 교육부 정기 2차 중앙투자심사에서 (가칭)용현·학익2초와 (가칭)검단7초 등 2곳의 학교 신설이 승인됐다고 27일 밝혔다.
(가칭)용현·학익2초는 용현·학익 1블록 남측 부지(1만5천772㎡)에 병설유치원과 특수학급을 포함한 36학급 규모로 조성된다. 2028년 9월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지역은 1만3천여 세대가 입주하는 대규모 개발지구다. 2027년 3월 개교가 예정된 (가칭)용현·학익 1초와 이번에 신설이 결정된 용현·학익2초 등 2개 학교에 약 1천800명의 학생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시교육청은 2023년부터 주민 협의 등을 진행하며 학교 신설을 추진해 왔다. 이번에 용현·학익2초 설립이 조건부 승인되면서 지역 통학 환경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가칭)검단7초는 검단택지개발지구 3단계 1만5천㎡ 부지에 조성된다. 2028년 9월 개교 예정이며, 병설유치원과 특수학급을 포함한 62학급 규모다. 1천500여명의 학생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검단7초는 지난해 제4차 중앙투자심사에서 ‘재검토’ 의견을 받았으나, 인천시교육청이 이번에 최종 승인을 받았다.
도성훈 교육감은 “대규모 개발지의 학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개교 전까지 지역사회와 긴밀히 소통하며 안전하고 질 높은 교육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