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인천서부준법지원센터(센터장·김동민)는 최근 인천 강화군 교동면에 있는 망향대에서 보호관찰대상자 5명을 투입해 지역 맞춤형 사회봉사를 했다.

센터와 보호관찰대상자들은 망향대 우체통을 정비해 새로 단장했다.

봉사에 참여한 한 사회봉사명령 대상자는 “오래돼 색이 바랜 우체통이 깨끗하게 변하는 모습을 보니 마음까지 정화되는 기분”이라며 “이 작은 변화가 실향민들의 마음에 조금이나마 따뜻한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동민 센터장은 “망향대 방문객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앞으로도 사회봉사 활동을 통해 망향대를 찾는 이들에게 쾌적하고 따뜻한 환경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