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슈가글라이더즈, 2년 연속 통합 챔프 ‘불꽃슛’

H리그 여자부 2차전 삼척시청전 24-22

광명 SK슈가글라이더즈가 핸드볼 H리그 여자부에서 2년 연속 정상에 섰다.

SK는 2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2024~2025 H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3전2선승제) 2차전에서 삼척시청을 24-22로 제압했다.

24일 1차전에서 25-21로 승리한 SK는 2연승으로 이번 시즌 정규리그 1위와 함께 챔피언결정전에서도 승리하며 통합 우승을 달성했다.

SK는 지난 시즌에도 챔피언결정전에서 삼척시청을 꺾고 통합 챔피언에 오른 바 있다.

경기 초반 삼척시청이 앞서 나갔다. 하지만 SK는 강경민, 강은혜, 유소정의 연속 득점으로 7-7을 만든 이후 상대를 몰아세우며 전반을 14-10으로 앞섰다. 후반 들어서도 2~3골 차로 앞서간 SK가 경기를 그대로 마무리 지었다.

SK 강은혜는 6골을 넣었고, 강경민이 4골에 도움 8개를 기록하며 공격을 주도했다. 골키퍼 박조은은 세이브 15개(방어율 42.9%)로 활약했다.

26일 열린 남자부 챔피언결정 3차전에선 두산이 SK호크스를 26-22로 꺾고 시리즈 전적 2승1패로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두산은 2015 SK핸드볼코리아리그 우승 이후 10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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